에이스침대, 산불 피해 돕는다

에이스침대가 경북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주거 회복 지원에 나섰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서 침대 구매 시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하는 장기 캠페인을 통해, 피해 주민의 삶 재건에 동행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영덕, 청송, 의성, 영양 등 5개 지역의 이재민이다. 이들은 대구·경북 지역 11개 에이스침대 대리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매트리스는 최대 50만 원, 프레임 포함 세트는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품의 등급과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이 적용된다.
이 캠페인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1년 6개월간 이어지며, 특히 올해 4월~6월 사이 이미 구매를 완료한 경우에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에이스침대는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생활 복구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앞서 에이스침대는 산불 발생 직후, 자사 공익재단인 에이스경암을 통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초기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회복 과정까지 함께하는 연장선상에서의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화재가 진화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소비 지원이 아니라 이재민 삶의 재출발을 돕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소방관 대상 기부금 15억 원, 강원·동해안 산불 복구 지원 6억 원, 명절 백미 기부, 연탄 봉사활동, 루게릭병 요양병원 후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