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기, 한난이 이어간다
![[사진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29/1761691028282_951363845.jpeg)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오는 11월 23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 ON(溫) 난방비’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한파 속에서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복지시설,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한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6년 시작된 ‘사랑 ON(溫) 난방비’는 올해로 19년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개인 5,434세대와 사회복지시설·사회적기업 1,703곳이 혜택을 받았고, 누적 지원금은 약 65억 원에 이른다.
한난은 올해 사업에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FAQ와 공지 메뉴, 접수 여부 및 결과 조회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지원 금액은 개인에게 50만 원,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에는 각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긴급성·주거환경·경제상황 등을 종합 심사한 뒤, 오는 12월 23일 최종 대상자에게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시민 참여형 모금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국민이 직접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기업 철학처럼,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난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에너지 복지’라는 사회적 약속을 지키는 움직임이다.
기술과 설비로 만들어진 따뜻함이 아니라, ‘함께하려는 마음’이 진짜 온기가 되어 전국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이 기사를 읽은 산타는 생각했다. 따뜻한 난방비 한 줄이 누군가의 밤을 지켜주고, 한겨울 창문 밖의 찬바람보다 먼저 사람의 온기가 닿는다면 그 자체로 사회의 체온이 올라가는 일이라고.
그 온기를 잇는 손길 하나하나가 결국 겨울을 이겨내는 가장 확실한 불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