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러브스토리' 공모…결혼비용 덜고, 나눔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웨딩
![지난 2일 농심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여성가족실과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김보규 농심 경영관리부문장 [사진 제공 농심]](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703/1783085305177_991440232.jpg)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비용이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농심과 서울시가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농심과 협력해 공공 예식 지원사업 '더 아름다운 결혼식' 참여 예비부부 13쌍에게 1쌍당 300만원 상당의 웨딩 패키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은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지원은 결혼 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비부부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눔까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공원 루프톱 등 서울의 대표 명소 60여 곳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공공 지원사업이다. 공공시설을 활용해 과도한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속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지원금이 제공된다. 여기에 예식 공간 연출 비용과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결혼식 당일 사진 촬영 지원, 포토부스 운영 등 예식의 완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혜택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결혼식을 축하하는 마음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예식 당일 하객들이 남긴 축하 메시지 개수에 비례해 예비부부의 이름으로 서울시 복지시설에 농심 라면이 기부된다. 축하가 축하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새로운 기부 방식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예비부부들의 사연을 공모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 방법과 선정 기준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공공 예식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농심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예비부부를 응원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연결하는 데 뜻을 보탰다.
고물가와 예식비 부담이 커지는 현실에서 결혼은 점점 더 큰 결심이 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비용 보조를 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부부의 첫걸음에 사회가 함께 힘을 보태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 사람의 행복한 시작이 또 다른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질 때, 결혼은 개인의 기쁨을 넘어 공동체를 잇는 따뜻한 가치가 될 수 있음을 이번 캠페인이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