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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이 타오를 때까지 1

산타뉴스나상만 칼럼
입력

탐진강이 타오를 때까지 1

나상만2025. 9. 10. 02:2
장흥 탐진강

천관산이
그리울 때가 있다.

탐진강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간혹
장흥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검은물잠자리

검은물잠자리를
오랜만에 본다.

고향
유교 당산나무 옆 냇가에 참 많았다.

그 잠자리를
탐진강에서 보다니.

껌정냇깔잠자리.

어렸을 때
검은물잠자리를 그렇게 불렀다.

탐진강은  
아직 타오르지 않았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2025.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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