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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구룡마을에 연탄으로 전한 따뜻한 겨울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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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부싯돌’
서울 강남의 마지막 달동네, 구룡마을에 또 한 번 따뜻한 불씨가 피어올랐다. 아주산업 임직원들이 21년 연속 이어온 ‘사랑의 부싯돌’ 봉사활동으로 겨울 추위를 녹이는 연탄 나눔에 나선 것이다.
올해 활동에는 아주산업을 비롯한 아주그룹 임직원 64명이 참여해 구룡마을 18가구에 연탄 3,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손에 묻은 검댕과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얼굴에는 이웃을 향한 미소가 가득했다.

여기에 더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50만 원으로 연탄 6,000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아주산업은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에도 연탄을 기부해, 연내 총 4만7,000장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아주산업이 전달한 누적 연탄 수는 무려 132만 장을 넘어섰다.
‘사랑의 부싯돌’은 이름처럼 작은 불씨가 큰 온기로 번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아주산업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이어진 이 나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동반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겨울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소외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주산업처럼 기업들이 봉사와 기부로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마음이 모여 마을을 데우고, 겨울을 견디는 힘이 된다. 21년째 꺼지지 않는 아주산업의 ‘사랑의 부싯돌’은 오늘도 우리 사회에 희망의 불을 밝히고 있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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