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로 노후 주거지 보일러 교체 지원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가 지난 17일, 부산 동구청과 보냉가설봉사단 부산지회와 함께 ‘온기를 전하는 집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산복도로 일대의 노후 주거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래된 보일러의 수리와 교체 작업을 집중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노후 주거지 주민들 위한 맞춤형 지원
산복도로 지역은 고지대 경사로와 좁은 골목이 많아 주거 환경 개선이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특히 겨울철 난방 문제가 취약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건강에 큰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노후된 보일러 점검과 교체, 난방 설비 보수 등 직접적인 주거 개선 지원이 진행됐다.
민관 협력 통한 사회공헌 활동
이번 사업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 직원들과 보냉가설봉사단 소속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참여했다.
보일러 설치 및 수리에 특화된 봉사단은 현장 점검부터 안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졌고, 부산 동구청은 대상 가구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맡아 민관 협력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었다.
주민들 “겨울 준비 한결 가벼워졌다”
보일러 교체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낡은 보일러가 자주 고장 나 불안했는데 새 보일러를 설치해주셔서 다가올 겨울이 훨씬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봉사단 관계자 역시 “작은 도움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온기 나누기 지속 추진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온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 향상과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기를 전하는 집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연대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