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국립암센터에 3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이 국립암센터와 손잡고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건강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은행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과 함께 ‘시니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 협약식 개최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박병곤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양한광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령층 맞춤형 지원 강화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과 국립암센터는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암 예방·관리·치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고령 사회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의료적·사회적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로 시니어 세대의 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부와 협약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의 협력 의미

국립암센터발전기금 관계자 역시 “KB국민은행의 후원은 암 예방과 치료 연구, 그리고 고령층 지원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손잡은 의미 있는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금융 영역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립암센터와는 고령층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