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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생활용품 기부

산타뉴스 안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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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참여 봉사활동과 유니버설 디자인 협업 통해 포용적 아름다움 실현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7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점자스티커가 부착된 생활용품 1000여 개를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7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점자스티커가 부착된 생활용품 1000여 개를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9월 7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회사는 점자스티커를 부착한 생활용품 1000여 개를 시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 봉사와 유니버설 디자인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점자스티커를 생활용품에 부착하는 작업에 나섰으며,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도 함께했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장애 이해와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학습의 장이 된 것이다.

 

기부 물품에 붙은 점자스티커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로 구성된 ‘유니버설 자문단’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주요 10개 제품군에 점자가 표기되었으며,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도 구분할 수 있도록 알파벳과 숫자에 양각(돌출) 처리까지 더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기부를 통해 “모든 소비자가 장애,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용적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차별 없이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친환경 패키지 개발, 여성 건강 증진 프로젝트,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 등 기업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점자 생활용품 기부 또한 그 일환으로, 화장품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모두를 위한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계기로 만든 셈이다.

 

 

안성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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