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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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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

산타뉴스 김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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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신작으로 공식 초청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사진제공 나무위키]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사진제공 나무위키]

배우 이병헌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영화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트리뷰트 어워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측은 8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이병헌과 함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도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이병헌은 한국과 헐리우드를 넘나들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세계적인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  [사진제공 나무위키]
이병헌 [사진제공 나무위키]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로 제50회 TIFF에 공식 초청되었다.

 해당 작품은 북미 갈라 프리미어 부문에 포함되며, 이병헌은 주인공 ‘만수’ 역을 맡았다. 

3극 중 만수는 갑작스러운 해고를 겪은 뒤 가족과 생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가장이다.

 

영화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더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에게는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이 작품은 9월 1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아시아 프리미어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에는 이병헌 외에도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해 화려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은 9월 7일(현지시간) 개최되며,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김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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