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위기 청소년과 미혼모 곁에 서다

배우 채정안이 위기 청소년과 자립 준비 청년, 미혼모를 돕기 위해 사단법인 위키코리아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지난 2월 3일 이뤄졌으며, 채정안은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봉사 현장을 찾아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5일 “채정안이 위키코리아의 생필품 지원 사업과 교육관 설립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위기 청소년과 자립 준비 청년, 미혼모를 위한 생필품 지원 서비스인 ‘위켓 배송’과 교육 공간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켓 배송’은 매달 약 150명에게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담은 ‘위켓 박스’를 전달하는 위키코리아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일상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물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정안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위켓 박스 포장 현장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박스를 채우며, 현장의 분주한 손길 속에 조용히 힘을 보탰다. 사진 촬영이나 보여주기식 행보보다, 실질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채정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나눔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와 봉사를 함께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현장을 직접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위키코리아는 202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위기 청소년과 자립 준비 청년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생계·교육·정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물품 지원과 교육 인프라를 병행하며,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채정안은 현재 방송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출연해 건강과 삶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화려한 조명 밖에서 이어진 이번 나눔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남긴다. 도움은 멀리 있지 않고, 마음을 내는 순간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채정안의 선택은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상자가 되어, 다시 일어설 힘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