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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홍이 만난 재밌는 세상 38 ] 노을을 품은 열기구, 수원을 날다
세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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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늘을 품은 열기구 [ 사진 : 세라홍 기자]](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0802/1754095901925_499610552.jpg)
노을을 품은 열기구, 수원을 날다
수원 화성 위로 떠오른 한 대의 열기구. 마치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듯, 그 둥근 몸체엔 저녁노을이 조용히 스며든다.
조선의 숨결을 간직한 성곽과 찰나의 황혼이 만나는 순간, 풍경은 평면을 벗어나 입체의 감성으로 확장된다. 열기구에 비친 단청의 색채는 바람과 함께 가볍게 흩어지고, 고요한 하늘은 역사마저도 잠시 멈추게 한다.
흔한 관광 사진이 아니라 , 도시와 사람 사이를 잇는 감성의 매개체다. 사진 한 장으로는 담기지 않는 깊이, 그것이 바로 수원의 마법이다.
지금, 우리는 성곽을 걷는 것이 아니라 노을에 물든 기억을 떠다닌다.

세라홍 기자 Cera Hong
수원의 바람 하나 놓칠까 분주한 걸음
—렌즈 너머 감성을 좇는 부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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