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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따뜻한 동행, 중소기업과 함께 걷는 상생의 길
산타뉴스 남철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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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 협력사에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설날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명절 선물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동반성장의 실천’이다.
삼성은 12개 계열사가 참여해 총 7,300억 원을 최대 18일 앞당겨 지급했다.
LG 역시 8개 계열사를 통해 약 6,000억 원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하며,
저금리 대출과 기술 개발 인프라 지원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에 현대차그룹,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포스코, HD현대 등도 동참했다.
- 현대차그룹은 6,000여 협력사에 2조768억 원을 조기 지급했고,
- 롯데그룹은 1만3,000여 협력사에 1조749억 원을 평균 8일 앞당겨 지급했다.
- 신세계그룹은 1조7,000억 원 규모를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했고,
- 현대백화점그룹은 2,100여 협력사에 최대 10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했다.
- 포스코그룹은 4,216억 원, HD현대는 5,8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앞장서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돕는 모습은 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이들 기업의 행보는 격려받아야 한다.
협력사의 생존을 돕는 것은 곧 대기업의 공급망을 지키는 일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의 ‘설맞이 온라인 장터’ 운영과 LG의 기술 개발 지원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정한 상생을 위한 제언
하지만 상생은 명절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
- 가격 후려치기 금지 : 협력사의 기술과 인력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보상해야 한다.
- 그래야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유능한 인재 양성과 R&D에 투자할 여력을 키울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 구축 : 상생펀드, 공동 기술 개발, 장기 거래 안정화 등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원이 협력사를 돕는 것뿐만이 아니라 국가 간의 무한 경쟁에서 기술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로 나라의 경제를 마비시키는 선진국과 자원 부국의 횡포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우군을 키우는 것이다.
함께 웃는 설날을 위하여 그리고 미래를 위하여
이 따뜻한 동행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생의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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