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울대병원에 5억원 상당 주식 기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717/1784236953974_713561911.jpg)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울대학교병원에 약 5억원 상당의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기부했다.
지난 10일 보유 중이던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4061주를 서울대학교병원에 증여했으며, 기부 규모는 당시 종가 기준 약 4억9991만원이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대병원 암병원 시설 개선과 산부인과 의료장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여로 서 회장의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보유량은 603만8072주에서 603만4011주로 줄었다. 지분율도 50.14%에서 50.13%로 소폭 낮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기부금 가운데 약 4억원을 암병원 내 '서성환홀' 리모델링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억원은 산부인과 의료장비 구입에 투입된다.
환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시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성환홀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의 이름을 딴 공간이다.
서경배 회장은 2011년 여성암 치료 환경 개선과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5억원을 후원했고, 병원은 그 뜻을 기려 암병원 강당을 서성환홀로 이름 붙였다.
인연은 그 이후에도 이어졌다. 2014년에는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며 연구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보탰다.
치료 환경 개선뿐 아니라 미래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기반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온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 기부 역시 의료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시설 보수와 의료장비 지원은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진의 치료 여건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 번의 기부보다 오래 이어지는 실천은 더 큰 신뢰를 만든다. 병원의 공간은 시간이 지나면 새로워지고 장비는 교체되겠지만, 생명을 살리는 의료 현장을 꾸준히 뒷받침하려는 마음은 오랫동안 그 자리에 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