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안보현, 연말에 전한 조용한 선택…각각 1억 원 기부
![한지민 [사진제공 위피키디아]](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25/1766589676350_382434655.jpg)
배우 한지민과 안보현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각각 1억 원씩을 기부하며 조용하지만 분명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24일, 각자의 방식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건넸다.
한지민은 최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된다. 기부는 개인 명의로 이뤄졌다.
이번 결정에는 한지민의 개인적 경험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과거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았던 기억 속에서 치료 중인 아이들의 모습이 오래 남았고, 이후 꾸준히 병원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아이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이 컸다”고 설명했다.

안보현 역시 연말을 맞아 나눔에 동참했다. 그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금액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의 실명 예방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금은 아동 백내장, 망막 질환 등으로 시력 저하를 겪는 아이들의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미뤄야 했던 아이들에게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기부로 안보현은 사랑의열매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전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한지민은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내년 2월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안보현은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를 통해 내년 1월 복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