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그냥 못 지나쳐서요”…유기견 12마리 품은 진짜 미담
![읽는 이의 마음에 남은 따뜻한 온기 [사진제공 나무위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06/1762432669795_56301463.jpg)
방송인 정선희가 말보다 행동으로 ‘생명 사랑’을 실천해왔다.
그녀는 유기견 12마리를 직접 돌보며, 입양과 보호의 의미를 몸소 전한 사연으로 다시금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영상에서 그는 “과거엔 강아지를 12마리까지 키웠다. 지금은 두 마리만 남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 고백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유기된 생명들을 외면하지 못했던 한 사람의 진심이 담긴 고백이었다.
“동물농장 하면서 생긴 인연, 한 생명을 살리다”
정선희의 첫 인연은 SBS ‘TV 동물농장’ 진행 중 우연히 맡게 된 한 마리의 시츄였다.
100일도 안 된 강아지가 예방주사 부작용으로 파상풍에 걸려 간이 망가졌고, 치료비가 부담된 보호자는 포기 직전이었다.
그때 정선희는 “그냥 못 지나치겠더라”며 직접 돌봄을 시작했다.
그 강아지는 그의 손에서 무려 19살까지 살았다.
이후에도 “못 키우겠다”는 부탁이 들어올 때마다 한 생명을 품었고, 그렇게 반려견의 수는 어느새 12마리로 늘어났다.
입양의 의미를 알리며 이어온 반려의 여정
그는 최근 유기묘 보호소를 방문해 입양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입양된 아이들도 많아요. 돌봐준 아이 중엔 영자 언니 매니저가 보내준 강아지도 있었죠.”
정선희의 이야기는 웃음과 따뜻함을 오가며, 오랜 시간 반려동물과 함께한 삶의 무게를 보여준다.
그는 단순히 방송 속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지 않았다. 실제 삶 속에서 ‘함께 사는 책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삶이 전하는 메시지, 진짜 ‘나눔의 얼굴’
정선희는 2001년부터 *‘TV 동물농장’*을 진행하며 20년 넘게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그가 키운 강아지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생명 앞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녀의 꾸밈없는 행동은 ‘유명인’이 아닌 ‘한 사람 정선희’의 진심으로 남는다.
읽는 이의 마음에 남은 따뜻한 온기
정선희의 이야기는 거창한 기부보다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
그녀는 생명을 돈으로 사지 않았고, 단 한 번도 “누가 보라서” 행동하지 않았다.
길 위의 작은 생명을 품는 그 마음이야말로 진짜 ‘나눔의 실천’이다.
그 손길이 있었기에 버려진 생명들이 다시 눈을 떴고,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졌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오늘, 누군가의 마음 속에서도 조용히 피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