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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EBS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 기부

성연주 기자
입력
4년간 27억2000만원…취약계층 돕는 ‘지속형 나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E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  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E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3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 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1월 18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EBS 대표 사회공헌 방송 ‘나눔 0700’에 기부금 3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를 포함해 4년 동안 이어진 누적 기부액은 27억2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난치성 환우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액 배분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우리의 손길이 자립을 위한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이 넓게 퍼져 지속 가능한 사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꾸준한 기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에 희망의 흐름을 만든다”며
“기금이 가장 절실한 곳에 투명하게 쓰이도록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교육·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기업이 사회에 환원한 총 기부 규모는 1조2000억원을 넘는다.
단발이 아닌 장기적 기부로 사회안전망을 뒷받침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부가 특별한 이유는 ‘지속성’에 있다.
몇 년에 걸친 꾸준한 후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예측 가능한 도움을 제공하고,
EBS 같은 공공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전달되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확산되는 모델을 만든다.

 

 

기부는 크게 보일 때보다 꾸준히 이어질 때 더 깊은 힘을 갖는다.
산타는 이 나눔이 누군가의 겨울을 지탱하는 ‘생활의 온기’가 되길 바랐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확실한 변화를 남기는 기부가 가장 오래 기억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이 이처럼 정직하게 이어질 때
지역 사회는 조금 더 안전해진다.
오늘의 소식이 다른 누군가의 ‘작은 결심’으로 이어지길 조용히 응원한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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