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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벽화와 악기 기부로 지역과 장병의 마음을 잇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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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초등학교 환경 개선부터 국군병원 정서 지원까지… 참여형 사회공헌 5년의 의미
사진제공
[사진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북초등학교와 국군대전병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과 악기 기부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이번 활동은 교육 공간 개선과 장기 입원 장병들의 정서 지원을 동시에 담은 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단순한 환경 미화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성남북초등학교에는 건강한 학교와 활기찬 공동체를 상징하는 스포츠·여가 테마 벽화가 조성됐고, 국군대전병원에는 지역 상징물과 자연 풍경을 담은 벽화가 새롭게 그려졌다. 

장병들을 위한 드럼, 베이스, 전자기타, 통기타 등 악기 세트 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병원 생활이 길어질수록 정서적 환기와 심리적 회복이 중요해진다는 점에서 이번 악기 기부는 물품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음악 활동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가능성을 열어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이 지난 25일 국군대전병원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이 지난 25일 국군대전병원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이번 벽화 봉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22년부터 이어온 가족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아 상·하반기 세 차례 운영되며, 총 4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4년간 10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15개 지역 시설에 벽화를 선물했고, 

누적 작업 면적은 약 2400㎡에 이른다.


숫자는 성과를 보여주지만, 현장의 의미는 관계에서 드러난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은 보다 밝아졌고, 치료 중인 장병들에게는 작은 문화적 숨구멍이 더해졌다. 지역 시설을 개선하는 봉사와 정서 돌봄 기부를 결합한 점에서 사회공헌의 방식도 한 걸음 확장됐다는 평가다.


기업 측은 지역사회와 유대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보여주기식 단발성 지원보다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와 연결되는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 역시 사회공헌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무엇을 기부했는가’보다 ‘어떤 환경과 정서를 남겼는가’에 주목하게 한다. 

벽화는 공간을 바꾸고, 악기는 시간을 위로한다. 

서로 다른 방식의 지원이 결국 사람의 일상을 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역사회와 군 병원이라는 서로 다른 현장을 잇는 이번 나눔은 사회공헌이 단순 지원을 넘어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이번 행보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식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 기부의 한 장면을 남겼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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