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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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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살았네

팔순을 살았네
- 한 광 호
갑진년 시월에
삶의 무게를 견디며
뚜벅뚜벅
걸어온 먼 길이 산전수전
해가 뜨고 달이 지고
팔순을 살았네
너무 걱정 하지 말 걸
그리 애쓰지 않아도 될 걸
아픈 일도
기쁜 일도
잠시 스치는 바람인 것을
참 잘 살았다
이제 내려 놓자
다 잘 될거야
내 몸 하나 건졌으니 본전 아닌가
진미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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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살았네
- 한 광 호
갑진년 시월에
삶의 무게를 견디며
뚜벅뚜벅
걸어온 먼 길이 산전수전
해가 뜨고 달이 지고
팔순을 살았네
너무 걱정 하지 말 걸
그리 애쓰지 않아도 될 걸
아픈 일도
기쁜 일도
잠시 스치는 바람인 것을
참 잘 살았다
이제 내려 놓자
다 잘 될거야
내 몸 하나 건졌으니 본전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