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의성 산불 피해 군민 위해 위로금 기부
![경북 의성군은 5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위로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의성군]](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306/1772730480382_674650383.jpg)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의성군 주민들을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대를 보냈다. 의성군은 5일 조수미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위로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겨울 의성에서 이어진 인연에서 출발했다. 조수미는 지난해 12월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군민들과 처음 만났다. 당시 공연은 지역 문화행사로 마련됐으며,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자리였다. 공연 이후 지역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조수미는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조수미는 메시지를 통해 “늦었지만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성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예술가로서 사회와 호흡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기부금은 산불로 생활 기반이 흔들린 주민 가운데 특히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피해 복구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할 수 있는 주민들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께서 의성군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문화로 맺은 인연이 다시 나눔으로 이어지며,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복구 지원과 지역 공동체 회복에 힘을 모아갈 계획이다. 조수미의 따뜻한 기부는 그 과정에서 지역 사회에 희망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