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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향한 25년의 손길”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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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출신 김태명 회장, 장애인·고향 위해 1억500만원 기부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오른쪽) 회장이 성낙인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창녕군]](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05/1764945456158_585490937.jpg)
경남 창녕 출신인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이
12월 5일, 고향 창녕군청을 찾아 장애인 지원금 1억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5년 넘게
장애인·독거노인·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녕군지회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역의 경로 위안 행사, 장학금 지원, 난방유·쌀 후원 등
맞춤형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기부는 특정 시점에 집중되지 않았다.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계절·상황에 따라 필요한 도움을 살피고,
산불·코로나19 등 재난 때도 즉각 성금을 보탰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금액은 60억원을 넘어선다.
이 같은 꾸준한 행보는 공식적인 평가로도 이어졌다.
올해 3월에는 ‘제59회 납세자의 날’에서 산업포장을 받았고,
10월에는 ‘제42회 경남도민의 날’에서
제1회 자랑스러운 경남인상(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멀리 있어도 마음 한쪽에는 늘 고향이 자리한다”며
“이번 기부가 창녕에 작은 힘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역을 잊지 않는 따뜻한 나눔이 큰 귀감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태명 회장의 행보는 한 번의 큰 기부보다,
오랜 시간 꾸준히 건네온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필요한 순간마다 누군가를 잊지 않고 찾는 마음,
그 조용한 지속성이 겨울을 앞둔 지역사회에
따뜻한 불빛처럼 오래 남는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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