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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5년간 장애인 치과치료 지원금 5억 원 기부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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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희귀질환 장애인 210명 치료 지원… 매장 수익과 연계한 지속적 사회공헌
지난해 12월 스타벅스가 서울대치과병원에 장애인 치과 치료 및 수술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촤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지난해 12월 스타벅스가 서울대치과병원에 장애인 치과 치료 및 수술 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촤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년간 중증·희귀질환 장애인을 위한 치과 치료 지원금으로 총 5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통해 전달됐으며, 아동부터 성인까지 장애인 환자 210명의 치과 치료와 수술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번 지원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장기간 이어진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타벅스는 2021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취약계층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장애인 치과 치료를 위한 기금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


기금의 재원은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에서 마련된다. 2020년 12월 문을 연 서울대치과병원점은 무장애 환경을 갖춘 매장으로, 이곳의 수익금 일부가 장애인 치과 치료 기금으로 적립된다. 커피 한 잔의 소비가 치료로 이어지는 구조다.


스타벅스는 또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300원씩을 적립해 글로벌 NGO 하트-하트재단에도 기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금은 6억 6천만 원에 달한다. 장애인 의료 지원을 넘어, 복지 전반으로 나눔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치과 치료는 장애인 환자에게 특히 높은 문턱으로 작용하는 의료 영역 중 하나다. 치료 과정의 복잡성, 비용 부담, 접근성 문제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스타벅스의 장기적 지원은 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규모보다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벅스의 이번 사례는 매장 운영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한 구조적 기부 모델로, 기업이 일상적인 사업 활동 속에서 어떻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5년에 걸쳐 이어진 조용한 지원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남긴다. 치료를 통해 일상을 되찾은 환자들처럼, 스타벅스의 기부 역시 사회 곳곳에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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