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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산문집 ‘파타’ 수익금 5천만 원 기부

김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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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판자촌 여성 자립과 아동 의료 체계 구축으로 이어진 나눔
배우 문가영
                             배우 문가영

배우 문가영이 산문집 ‘파타(PATA)’ 수익금 5천만 원을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멕시코 툴룸 지역 판자촌을 중심으로 여성 자립 기반 조성과 아동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에 사용됐다. 이번 기부는 ‘파타’가 10쇄를 기록한 이후 이뤄진 사회 환원 행보다.


문가영은 앞서 국내 의료기관에 기부를 이어온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 취약 지역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현지 환경에 맞춘 중·장기적 변화를 목표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후원금은 교육 지원을 넘어 여성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됐다. 현지 미혼모를 포함한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립 모델을 구축해, 가정의 경제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일부 수혜 여성들은 실제로 정기적인 소득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을 위한 지원도 병행됐다. 위생 시설이 부족했던 지역 학교에는 화장실이 새로 조성됐고,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마을에는 아동 응급 치료 체계가 마련됐다.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 구축된 셈이다.


이 과정에서 문가영은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단체와 직접 소통하며 사용 방향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의 목적과 현장 적용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측은 “문가영은 기부금의 의미와 결과를 끝까지 고민하는 후원자”라며 “이번 지원은 한 개인의 선의를 넘어 지역 사회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기부 소식은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확산됐다. 글로벌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의 선택이 공동의 움직임으로 확장된 사례다.


한편 문가영은 최근 작품 활동과 저서 모두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성과를 개인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 행보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울림을 남긴다.
이 같은 기부는 오늘도 누군가의 삶에,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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