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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에 4000만원, 10년 넘게 재난의 곁을 지켜온 김은숙 작가·윤하림 대표

유상훈
입력
통영·거제 등 경남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 위해 각각 2000만원 기부

 

세월호 참사 이후 이어온 나눔, 누적 기부액 13억3000만원

왼쪽부터 화담이엔티 윤하림 대표, 김은숙 작가. (사진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왼쪽부터 화담이엔티 윤하림 대표, 김은숙 작가. (사진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이 닥칠 때마다 성금을 보태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경남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나섰다.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담이앤티 윤하림 대표가 지난 20일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거제 등 경남지역에 전달된다. 피해 시설을 복구하고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서 눈에 띄는 것은 두 사람이 걸어온 시간이다. 김 작가와 윤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넘게 재난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다.


한 차례의 기부에 머물지 않았다.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보태며 나눔을 이어왔고, 이번 기부를 포함한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총 13억3000만원에 이른다.


두 사람은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가와 제작사 대표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면서 재난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번 기부의 목적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맞춰졌다. 전달된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시설을 복구하고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김 작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뤄져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와 성금 지원 등을 수행하는 재난구호 모금 전문기관이다.


김 작가와 윤 대표의 나눔은 올해 여름도 경남 수해 지역에서 계속 이어졌다.

 

유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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