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애터미 회장, 한국컴패션 개인 기부 첫 100억원…1000명 아이들과 이어온 약속
![박한길 애터미 회장. [사진제공 애터미]](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803/1785761753203_454223276.jpg)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의 개인 후원자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기부금 100억원을 돌파한 인물이 나왔다.
애터미는 3일 박한길 회장이 사재를 통해 한국컴패션에 누적 10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개인 후원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한 번의 대규모 기부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약속이 쌓여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 회장은 2021년 10월 해외 아동 1000명과 결연을 맺은 뒤 매년 약 6억원을 후원해 왔으며,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아이티 지진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사재 70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사진 속 후원식 장면에는 애터미와 한국컴패션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2년 진행된 행사에서는 애터미 70억원, 박 회장 개인 7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의 후원이
전달되며 당시에도 한국컴패션 역사에 남을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기업 차원의 나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애터미는 2021년 한국컴패션 역사상 단일 후원으로는 최대 규모였던 1000만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현재까지 1만명의 아동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한국컴패션 누적 후원금은 약 470억원에 달한다.
애터미의 사회공헌은 해외 아동 지원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했고,
올해는 완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에 20억원을 전달했다.
회사가 창립 이후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한 누적 기부금은 1400억원 규모다.
박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별도로 개인 재산을 활용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기업은 조직의 이름으로, 개인은 자신의 책임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는 점이
이번 기록의 배경으로 꼽힌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1000명의 어린이와 함께하며 보여준 지속적인 후원과 동행은
컴패션이 추구하는 양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고 말했다.
100억원이라는 숫자는 기록으로 남지만,
그 시간 동안 이름을 불러주고 성장의 과정을 함께한 아이들의 하루는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래 이어진 약속은 그렇게 또 한 사람의 내일을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