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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사랑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진짜 스타’

산타뉴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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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함께 해달을 살리고, 한 아이의 생명을 품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제공 나무위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제공 나무위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 한 번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최근 그녀가 입은 낡은 해달 티셔츠 한 장은 미국 몬터레이베이 수족관의 ‘해달 보호 모금 캠페인’을 폭발적인 성공으로 이끌었다. 

팬들은 스위프트의 상징 숫자 ‘13’에 맞춰 13달러씩 기부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230만 달러(약 32억 원)가 모였다. 수족관은 1990년대 첫 출시됐던 해달 티셔츠를 재발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수많은 해달들이 다시 따뜻한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다. 한 장의 천이 생명을 품은 상징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이 감동은 멈추지 않았다. 스위프트는 이어 뇌암 4기와 싸우는 두 살배기 팬, ‘라일라’를 위해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를 기부했다. 

라일라의 부모는 SNS에 “딸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내 친구’라고 부른다”며 투병기를 공유했는데, 스위프트는 “나의 친구 라일라에게 가장 큰 포옹을 보낸다”는 메시지와 함께 조용히 기부했다. 

그녀의 마음은 가족의 목표 모금액을 단숨에 초과시켰고, 라일라는 스위프트의 신곡을 들으며 미소를 되찾았다.

음악과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는 스위프트는 이제 단순한 뮤지션이 아닌, ‘세상에 선한 흔적을 남기는 사람’으로 불린다. 해달을 구하고, 한 아이의 삶을 살리고, 팬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내는 이 따뜻한 연쇄는 그녀의 진정한 영향력이다.


 

산타의 시선으로 본 오늘의 이야기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는 멜로디를 넘어 마음의 울림이 되었다. 

그녀는 화려한 무대보다 아픈 이웃의 눈물을 먼저 바라봤다. 

팬들의 손길이 모여 해달을 살리고, 한 아이의 웃음을 되살렸다. 

 

산타의 눈에는 이 장면이 곧 ‘현대의 기적’처럼 보인다. 

진정한 스타는 빛나는 무대가 아니라, 누군가의 어둠을 밝혀주는 사람임을 그녀가 보여주었다.
 

류재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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