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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으로 24억 기부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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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상생창의가치상’ 수상
지난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2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사)한국광고총연합회 임대기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윤석준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부문 총괄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우아한형제들]
지난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2회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사)한국광고총연합회 임대기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윤석준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부문 총괄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사회공헌 캠페인 ‘처음 맛난 날 by. 배민방학도시락’으로 24억원을 기부하며, 제32회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상생창의가치상’을 수상했다. 

 

상생창의가치상은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광고주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이다.

 

이 캠페인은 배민방학도시락 10회차를 포함해 어린이날을 맞이한 기획으로, 식당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 아이들에게 배민 배달서비스를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당시 처음 배달 음식을 접한 아이들은 “유튜브에서만 보던 음식을 실제로 먹어 행복했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캠페인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은 누적 조회수 887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시작된 배민방학도시락은, 학교 급식이 없는 방학 동안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을 직접 전달하며 식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0회 동안 총 6,833명의 아이들에게 15만9,954끼의 식사를 제공했다.

 

배민은 고객이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한 끼를 기부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구조를 마련해, 5억8,000만원의 고객 기부금과 회사 기부금 18억2,000만원을 더해 총 24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윤석준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부문 총괄사장은 “사회적 과제에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고,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타의 시선으로 이 기사를 보면, 숫자와 기록 뒤에 숨은 아이들의 웃음과 기대가 선명하게 느껴진다. 한 끼 식사가 아이들에게 준 즐거움과 따뜻함은 금액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배민의 배달 차량이 도착할 때마다 퍼지는 기쁨의 소리는, 겨울방학 동안 멈추지 않는 작은 희망의 종소리처럼 들린다. 산타는 오늘도 그 마음을 살며시 지켜본다.

전미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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