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무너진 마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진제공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021/1761001648339_770393192.jpeg)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빚 부담에 시달리는 시민이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이들의 손을 잡기 위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채무 조정·생활 재기·심리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전역 13개 권역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는 사회복지사와 금융 전문가가 함께 무료로 부채 상담을 진행한다.

가계부채로 생계가 막막한 시민에게는 이자 감면, 상환 유예, 신용회복위원회 연계 등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동시에 심리적 회복과 자립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 10년간
30만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며 수많은 시민의 재기를 도왔다.
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한때 실수할 수 있고,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빚이 인생의 낙인이 아니라, 새 출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는 사회 초년생·자영업자·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자영업자 부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 심리안정 프로그램, 지자체 연계 긴급자금 안내 서비스를 병행하며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빚에서 벗어나 삶의 희망을 되찾는 시민들의 회복 사례를 발굴·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타의 시선
산타는 한 시민이 상담실 문을 조심스레 열던 순간을 기억했다.
그 손에는 통장 대신, 다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려 있었다.
“괜찮아요,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상담사의 그 한마디가 세상의 어떤 선물보다 따뜻하게 느껴졌다.
산타는 오늘도 믿는다
— 사람의 희망은 숫자가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