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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부동산학 박사과정 재학생들, 모교에 1억 원의 마음을 더하다

산타뉴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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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의 끝은 나눔”이라는 신념으로, 함께 성장한 이들이 다시 학교의 내일을 세운다.
이해우 총장과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이 부동산학 박사과정 재학생들과 기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아대]
이해우 총장과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이 부동산학 박사과정 재학생들과 기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아대]

동아대학교 부동산학 박사과정 재학생 45명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부했다. 지난 16일 승학캠퍼스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그리고 재학생 대표인 최종교(㈜토운 대표이사), 성석동(수근종합건설 대표이사), 강태수(홍일식품 상무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니라, 자신들이 배우고 성장한 학교에 대한 ‘책임과 감사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기부자들은 “부동산학의 고급화·전문화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배운 만큼, 그 열매를 다시 학교로 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해우 총장은 “학생들이 학교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것은 큰 울림”이라며 “그 마음이 교육과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규 원장 또한 “이들의 헌신이 바로 ‘미래 인재 양성’의 가장 귀한 토대”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동아대는 최근 부동산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9월 개설된 성인 대상 4년제 ‘부동산자산경영학과’가 높은 경쟁률로 주목받은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부동산학 석사과정 제2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강정규 원장을 중심으로 한 교수진은 “이론과 현장학습을 융합한 실무형 교육”으로 실질적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산타의 시선


산타는 오늘, ‘배움의 결실을 다시 나눔으로 돌려준 학생들’을 만났다. 

세상은 거창한 선물보다 이런 작은 책임감에서 더 크게 빛난다.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세운 학교, 그것이 진짜 발전기금이다. 

누군가의 강의실, 또 다른 누군가의 꿈 속에서 이 1억 원은 계속 자라날 것이다. 

산타는 그 손길을 따라 따뜻한 내일의 교정을 그려본다.
 

성연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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