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정치
사회

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안성실 기자
입력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

한여름의 길목, 경쟁의 스트레스는 잠시 내려놓고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내 몸과 마음에 건강한 쉼표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기록 경쟁보다 참여와 완주의 기쁨, 그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앞세운 서울시의 대표 착한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가슴 벅차게 열립니다.

지난해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들. 서울시 제공
지난해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들. 서울시 제공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1등을 가리는 철인 3종 경기와는 전혀 다릅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쉬엄쉬엄’ 완주할 수 있도록 꾸려진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스포츠 축제입니다.

올해는 방문객 100만 명을 목표로 한층 더 풍성하고 따뜻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내 속도에 맞춰 '쉬엄쉬엄'… '따릉이'로도 참여하는 착한 레이스

 

올해는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기존 초급·상급 코스에 중급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특히 자전거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해 참가할 수 있도록 장비 부담을 뚝 낮췄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한강을 달리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웃의 미소를 키우는 ‘상생의 장’이기도 합니다.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근 지역 상권을 이용하며 소상공인들에게도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서울시 함혜정 생활체육진흥팀장 

 

"올해는 100만 명의 방문객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축제를 찾은 분들이 광진구를 비롯한 인근 상권을 이용하시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께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 상권과 함께 따뜻하게 성장하는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한강 라면과 해치맥!"…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한강의 정(情)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K-체험 콘텐츠’의 확대입니다.

 최근 한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한강의 문화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강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로망으로 꼽는 ‘한강 라면 만들기 체험’과 시원하고 건전하게 즐기는 무알코올 치맥 행사 ‘해치맥’이 올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습니다. 한강 매점에서 나누던 소소한 행복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배달될 예정입니다.

 

대형 수상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 밤하늘 수놓을 드론쇼까지

 

한강을 온몸으로 안아볼 수 있는 수상 체험도 배로 커졌습니다. 

한강 위에 둥실 떠오른 대형 수상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가 첫선을 보입니다. 

에어바운스와 수상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한강 가득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 몸과 마음의 활력을 깨우는 ▲셀럽 운동 클래스, ▲전통문화 체험, ▲수상스포츠 강습 등 사흘 내내 지루할 틈 없는 행복한 선물 보따리가 가득 펼쳐집니다.

 

많은 인구가 모이는 만큼 안전도 철저히 챙겼습니다. 

실시간 인파관리 시스템과 든든한 안전 인력이 행사장 곳곳을 지키며, 한강 수질 역시 국제 철인 3종 협회 기준을 가뿐히 충족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 속도대로 달려도 박수받는 곳,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들의 손을 잡고 한강이 선물하는 건강한 행복 속으로 걸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성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