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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창립 50주년 맞아 전 세계 아티스트 50인과 ‘따뜻한 협업’ 선보여

산타뉴스 안성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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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나눔이 함께한 글로벌 패션의 특별한 축제 –
사진제공  위키백과
사진제공 위키백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자라(ZARA)"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세계 각지의 예술가 50인과 함께한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디자인 협업을 넘어, 예술이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힘을 보여주는 의미 깊은 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50인의 세계적 아티스트, 하나의 가치로 모이다

 

이번 협업에는 애니 레보비츠, 케이트 모스, 마크 뉴스, 나오미 캠벨, 안나 수이, 로살리아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각자의 예술 세계를 담아낸 제품들은 ‘패션을 통한 감성적 메시지’로 완성됐다. 특히, 전설적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베일리는 1960년대 항공 점퍼를 재해석했고, 스타일리스트 해리 램버트는 개성 넘치는 배지 장식 모자로 따뜻한 감각을 더했다.


 

사랑받는 캐릭터 ‘라부부’, 새 생명을 입다

 

홍콩 출신 아티스트 "카싱 룽(Kasing Lung)"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라부부(Labubu)’*를 자라만의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그의 독특한 세계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으며, 라부부의 사진은 *‘순수함 속의 용기’*라는 주제로 재해석되어 눈길을 끌었다.


 

수익 전액, 여성과 지구를 위한 기부로

 

이번 컬렉션의 모든 수익금은 여성 리더십 강화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비영리단체 ‘여성 지구 연합(Women Earth Alliance)’에 기부된다.
자라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후원하며,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50개의 자선단체에도 각각 2만 유로씩 기부할 예정이다.
패션을 넘어선 ‘실천적 예술’의 형태로,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

 

자라의 대표 캠페인을 오랫동안 촬영해온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은 반려동물을 위한 감각적인 캐리어를 제작해 참여했다.
이처럼 모든 작품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각 아티스트가 지닌 ‘삶과 예술의 철학’을 담았다.
이번 50주년 컬렉션은 자라 고객들이 아티스트들의 세계를 가까이서 느끼고, 창의성과 나눔이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 “패션은 결국, 나눔으로 완성된다”

 

자라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은 트렌드가 아닌, 세상과 공감하는 언어”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들의 손끝이 하나의 따뜻한 메시지로 이어지며, 자라의 50번째 해는 단순한 기념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예술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
 

안성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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