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배우려고 사회복지사까지 됐다…국무총리 표창 받은 배우 권오중
![[사진제공 권오중 인스타그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09/1788957134297_224134687.png)
배우 권오중이 오랜 기간 이어온 봉사와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9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권오중은 이날 자신의 SNS에 표창장 사진과 함께 “모든 게 감사입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번 표창은 배우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참여해 온 그의 활동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권오중에게 봉사는 촬영이 없을 때 간간이 참여하는 활동에 머물지 않았다. 사회복지를 직접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만큼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권오중은 뒤늦게 사회복지를 전공해 학업성적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업에 힘썼고, 졸업과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에도 사회복지 관련 공부를 이어가며 봉사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강연을 통해 나누기도 했다.
장애인을 위한 활동에는 자신의 경험도 담겼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워온 그는 장애청소년의 교육과 사회 참여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장애청소년을 위한 역사탐방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제작한 영상으로, 서울 종로구의 항일운동 유적지를 소개했다.
청각장애인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와 자막을 넣었으며 영상은 장애인복지시설 200여 곳에도 배포됐다. 권오중은 당시 “장애청소년을 키우는 입장에서 현장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며 영상이 작은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3월 국제구호개발 NGO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과거에도 여러 복지·나눔 단체와 인연을 맺고 봉사와 나눔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권오중 가족의 모습.[사진제공 권오중 인스타그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09/1788957082904_947272668.png)
1994년 데뷔한 권오중은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기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보다 가족과 봉사활동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으로 대중과 만나기도 했다.
9일 공개된 표창장에는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라는 문구가 담겼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일부터 장애청소년을 위한 활동까지, 그가 방송 밖에서 오랫동안 해온 일들이 이번 표창으로 다시 알려졌다.
배우로 살아온 시간만큼 봉사 현장과도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권오중.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어느 한 번의 선행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활동에 주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