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코빗, 위기가정 아동 위한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 확대 추진
![세이브더칠드런과 코빗의 '2차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 제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330/1774813284459_93609956.jpg)
작은 식사 한 끼에서 시작된 지원이, 이제 아이들의 치료와 삶 전반으로 이어진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2026년 3월 27일,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2차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생계비와 재활 치료비 지원을 핵심 목표로 한다.
앞서 양 기관은 2025년 10월부터 약 4개월간 1차 캠페인을 운영했다. 해당 기간 동안 위기가정 10곳의 아동에게 주 2회, 총 5식 분량의 도시락과 밀키트를 제공했다. 단순한 식사 지원이었지만, 꾸준한 공급을 통해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차 캠페인에서는 지원 범위가 보다 확대됐다. 기존 식사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치료가 필요한 아동까지 포함해 생계 전반을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특히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단기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점이 특징이다.
기부 방식도 다양해졌다. 기존 4종의 가상자산에 더해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C가 추가되면서 총 5종 자산으로 기부가 가능해졌다. 기부금에 대한 영수증 발급 역시 지원돼 참여 장벽을 낮췄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취약계층 아동 보호와 권리 증진을 주요 사명으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빗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며, 새로운 기부 방식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기술 기반 금융과 공익 활동의 접점을 모색하는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
관계자는 “더 많은 위기가정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이 닿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움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한 끼 식사에서 시작된 관심이 치료와 삶의 회복으로 이어질 때, 그 변화는 분명해진다. 이번 캠페인은 그 연결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