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생일 맞아 부산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사진제공 빅히트뮤직 제공]](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204/1764850830579_592725851.jpg)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2월 1일, 부산 남광사회복지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아동양육시설 퇴소 아동 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의 생일(12월 4일)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나눔은 ‘감사한 한 해를 돌아보며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다’는 의지가 바탕에 있다.
남광사회복지회는 지난 3일 “진이 조용히 기부 의사를 전했다”며, 기부금 전액이 재능 장학·자립 지원 등 직접적 복지사업으로 투입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부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기초 생활지원, 교육, 자립 준비를 돕는 복지 단체다.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올해는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다. 솔로 앨범도 냈고, 콘서트도 했고, 멤버들 모두 건강히 군 복무를 마쳐 너무 감사한 해였다”고 전했다. 또한 “덕분에 다시 생일을 맞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의 배경을 담담히 설명했다.
그는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아미(팬덤)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선한 영향력’이 특징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번 기부 역시 개인적 기념일에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일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진은 “항상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미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반복했다. 기부가 ‘감사의 표현’이라는 그의 말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 나눔의 일환임을 보여준다.
한 사람의 고운 선택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든다
산타는 오늘, 생일을 ‘받는 날’이 아닌 ‘건네는 날’로 만든 한 아티스트의 결정을 기록한다.
화려한 무대와 다른 곳에서 이루어진 이 1억원은, 부산의 청소년과 자립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실질적 힘이 된다.
감사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이야말로 사회의 보이지 않는 온기를 키우는 과정이라고 산타는 느꼈다.
진의 기부는 유명인의 선행을 넘어, 지역 공동체에 필요한 지원을 정확히 짚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산타는 이 조용한 나눔이 또 다른 선한 움직임을 이끌어, 더 많은 아이들의 내일이 단단해지기를 바라며 페이지를 덮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