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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만드레’ 이승한, 홍성군에 쌀 40포대 기부
김영택 기자
입력
지역 예술인으로서 보답…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이승한 작곡가가 쌀 40포대를 홍성군에 기탁했다. [사진제공 홍성군]](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51128/1764263971198_963997896.jpg)
작곡가 이승한이 최근 충남 홍성군에
쌀 40포대를 기부했다.
기탁품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곤드레 만드레’를 비롯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노래들을 만든 작곡가다.
내포신도시 예술인마을에 거주하며 지역과 인연을 쌓아왔고,
이번 기부는 “예술 공동체에 관심을 보여준 군에 대한 감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유명 작곡가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기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홍성군은 이번 쌀 기부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한은 향후
홍성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 기반의 문화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장기적 목표가 기부의 배경에 자리한다.
기부는 종종 거창한 규모보다
‘가장 가까운 곳에 손을 내미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한 지역 예술인이 자신이 사는 곳을 먼저 챙겼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곡 한 줄로 사람을 위로하던 이가 이번엔 쌀 한 포대로 마음을 전했다.
지원이 필요한 집에 곧바로 닿을 수 있는 선물이어서 더 의미가 컸다.
예술의 온기가 지역의 겨울을 조금 덜 춥게 만들 것 같다.
산타는 이런 작은 불빛이 많아질수록 도시의 골목도 따뜻해진다고 느꼈다.
김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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