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0년 이어온 생명 나눔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이 30년 가까이 이어온 ‘헌혈 나눔’의 전통을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SK텔레콤이 ICT 패밀리사와 함께 구성원의 참여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나눔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구성원이 ‘행복나눔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320/1773959538256_3990007.jpg)
지난 18일, 서울 SK T타워에서 시작된 ‘ICT 패밀리 행복나눔 헌혈 릴레이’는 단순한 기업 행사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약속으로 펼쳐졌다. SK스퀘어, SK브로드밴드 등 ICT 계열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전국 20여 개 사옥에서 릴레이처럼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의 발걸음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1998년 단체 헌혈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무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생명 나눔’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최근 2년간 약 2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그 온기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혈액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들의 헌혈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희망이 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기술로 나누는 헌혈’이다. SK텔레콤은 통신 기술을 접목해 헌혈 문화를 더 쉽고 편리하게 바꾸어왔다. 긴급 수혈을 돕는 모바일 헌혈 시스템부터 스마트 헌혈 앱, 그리고 헌혈자의 건강까지 관리하는 ‘레드커넥트’ 앱까지—기술은 이제 생명을 잇는 또 하나의 다리가 되었다.
특히 ‘레드커넥트’는 헌혈 예약, 검사 결과 확인, 증명서 발급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다. 작은 앱 하나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셈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어온 이 따뜻한 동행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엄종환 ESG추진실장은 “행복나눔헌혈은 구성원의 마음을 모아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하루가 꺼져갈 때, 또 다른 누군가의 팔에서 흐른 따뜻한 피가 희망이 된다.
30년을 이어온 이 조용한 기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