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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15년 이어진 ‘조용한 후원’ 재조명…소아암 환아 향한 진심이 남긴 기록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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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속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된 이야기…온라인서 잇따른 미담 확산
개그맨 정준하 [사진제공 나무위키]
개그맨 정준하 [사진제공 나무위키]

방송인 정준하가 과거 암환자를 후원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으며, 그가 오랜 기간 이어온 기부 활동이 2026년 5월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2011년 방송된 tvN 프로그램 속 한 장면이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당시 후원을 받았던 환자 가족과 네티즌들의 증언이 이어진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정준하가 과거 후원했던 암환자의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족은 치료 과정에서 받은 후원금이 큰 힘이 됐다고 전하며, 이후에도 이어진 기부 소식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사연은 짧은 영상 형태로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댓글과 커뮤니티에는 유사한 경험담이 잇따랐다. 

한 이용자는 “골수이식이 필요한 지인을 도운 후원자가 정준하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용자는 “소아병동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조용히 돌아갔다”고 전했다. 일부 의료진 경험담도 더해지며 그의 행보는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정준하는 2000년대 후반부터 소아암 환아를 중심으로 꾸준한 후원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병동 방문, 소규모 공연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병행해 왔다. 

특히 2013년 아들 출생 이후에는 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치료비 지원을 시작하며 기부를 일상화했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 같은 활동은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증언에 따르면 그는 취재나 홍보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고, 개인적인 선행으로 남기기를 원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연예인의 기부가 공개 중심으로 소비되는 흐름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개인 기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본다. 

특정 캠페인이나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지원이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짧은 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결국 한 사람의 오랜 선택을 드러냈다. 

눈에 띄지 않는 방식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도움으로 남았다. 

그리고 그 기록은 시간이 지나 다시 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히 공유되고 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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