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박사 유족, 연세대에 27만5000달러 추가 기부…지속가능 교육·연구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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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교를 향한 애정을 간직했던 고(故) 최창규 박사의 뜻이 유족들의 손을 통해 다시 이어졌다. 고인의 유족은 29일 연세대학교의 지속가능발전 분야 교육과 연구 지원을 위해 27만5000달러(약 4억 원)를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인과 유족이 연세대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50만 달러(약 7억 원)에 이르게 됐다.
고 최창규 박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56학번 동문으로,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교수와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학문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다.
또한 시카고 한인사회의 성장과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은 생전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2023년 11월 별세하기 전 자신의 유산 가운데 20만 달러를 연세대의 지속가능 관련 교육·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그 뜻은 장녀 최연희 여사에 의해 이행됐다.
이후 유족들은 고인의 가치와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교육과 연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추가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부금은 연세대학교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교육과 연구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은 글로벌사회공헌원 운영과 국제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문적·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이번 기부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연구 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측은 고인과 유족이 보여준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이어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 사람의 뜻에서 시작된 기부는 세대를 넘어 더 큰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고 최창규 박사와 유족의 나눔은 교육과 연구가 만들어 갈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약속으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