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재난 속에서도 빛난 K-팝의 온정

홍콩 타이포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수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한류 스타들의 따뜻한 나눔이 재난의 상처 위로 작은 빛이 되고 있다.

28일 중국 포선재단(Fosun Foundation)은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재단을 통해 100만 위안(약 2억 원)을 기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 출신 멤버 우기는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두가 평안하고 무사하길 바란다”고 올리며 홍콩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아이들의 선행은 한류를 밝히는 따스한 별빛이 됐다.

이번 참사를 돕기 위해 에스파, 라이즈, 그리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성금을 쾌척하며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세 그룹은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AMA 어워즈에 출연한다. 시상식은 갑작스러운 참사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 방식 전반을 최대한 엄숙하게 조정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도, 슬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따뜻할 예정이다.

산타뉴스는 재난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이들의 온정의 손길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평안을 기원한다.
“최고의 선물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