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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홀로서기 도운 10년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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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OICA 희망학교’ 10회 졸업식 개최 참전용사 후손 포함 68명 수료

누적 679명 배출·취·창업률 100% 신화 이어가

 

60여 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함께 지킨 에티오피아에 전달한 기술 교육의 씨앗이 10년째 결실을 맺으며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10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10회 졸업식에 참석한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 담당 전무(앞줄 오른쪽 세 번째)와 정강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이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10회 졸업식에 참석한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 담당 전무(앞줄 오른쪽 세 번째)와 정강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이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이었던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2014년 설립된 무상 기술교육 기관이다.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 NGO 월드투게더가 협력해 운영 중이며, 매년 엄격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에게 전기전자 및 IT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료 점심과 통학버스 등 체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올해 졸업생 68명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이 학교를 거쳐 간 청년은 총 679명에 달한다. 특히 졸업생 취·창업률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수료생 전원이 IT 기업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며 에티오피아의 경제적 자립을 이끄는 보석 같은 인재로 성장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테맘 압둘 알리 씨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가 포함되어 의미를 더했다. 

 

IT 및 네트워크 분야 교육을 수료한 남매는 각각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IT 창업가라는 꿈을 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할아버지가 지켜낸 유산이 청년 세대의 희망으로 재탄생한 순간이다.

 

윤대식 LG전자 전무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하며 10년 동안 뜻깊은 결실을 맺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유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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