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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환경 전시 오디오 도슨트로 재능 기부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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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전하는 기후 위기의 현실…“공감에서 행동으로”
이정신.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이정신.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이 기후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에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며 재능 기부에 나섰다. 전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그의 해설을 통해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목소리 제공을 넘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됐다. 이정신은 전시 기획 의도에 공감해 별도의 대가 없이 해설 녹음에 참여했다. 그의 차분한 음성과 전달력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지구 앞에 서다 _ 위태로운 경계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현실을 사진과 시각적 서사로 풀어낸다. 녹아내리는 빙하, 터전을 잃은 생명체,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자연의 장엄함을 함께 담았다. 관람객은 아름다움과 위기가 공존하는 장면을 통해 현재의 지구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중구문화재단과 국립생태원이 선보였던 기후환경사진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재구성됐다.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은 지역 문화 공간의 맥락 속에서 이를 새롭게 풀어내며 환경 담론을 확장하고자 했다.


이정신의 참여는 환경 메시지를 보다 대중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대중문화 인물이 가진 파급력을 활용해, 관람객이 전시에 더 쉽게 접근하고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의 첫 오디오 도슨트 도전이기도 한 이번 작업은 새로운 방식의 사회 참여로도 읽힌다. 목소리라는 매개를 통해,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생각과 질문을 남기는 경험으로 확장된다.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식으로 전해지는 메시지. 이정신의 참여는 거창한 변화보다 작은 공감에서 시작되는 움직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류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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