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꿈 향한 아이들 곁에 섰다…체육관을 ‘희망의 무대’로 만든 재능기부

가수 겸 뮤지션 정용화가 음악인을 꿈꾸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초록우산은 14일 공식 유튜브 콘텐츠 ‘방과 후 수업시간’을 통해 정용화가 청소년들과 특별한 음악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키워가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아이리더’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러 분야 셀럽들이 직접 교실을 찾아 아이들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용화는 단순한 멘토를 넘어 현장 경험을 전하는 선배 음악인으로 아이들 앞에 섰다.
참가자들의 노래를 직접 듣고 보컬 표현과 무대 경험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습 과정의 고민과 불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수업 말미에는 정용화와 아이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시간도 이어졌다.
학교 체육관은 공연장 분위기로 바뀌었고, 아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즐기며 호흡하는 시간을 경험했다.
정용화는 대표곡 메들리를 함께 부르며 참가자들과 눈을 맞추고 무대를 뛰어다니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정용화는 “아이들의 눈빛에서 음악을 향한 진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이 언젠가 더 큰 무대에서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동기와 자신감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초록우산의 ‘아이리더’ 사업은 재능 있는 아동·청소년이 환경적 제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과 성장 기회를 지원하는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정용화의 꾸준한 나눔 행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씨엔블루는 과거 월드투어 수익금 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지역에 학교 설립을 지원한 바 있으며, 정용화 역시 장애 아동 지원과 국내외 취약계층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화려한 무대 위 스타의 모습보다 오래 남는 것은 누군가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시간일지 모른다. 이날 체육관을 가득 채운 음악과 응원은, 아이들에게 잠시의 추억을 넘어 스스로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작은 힘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