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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미국 DARPA AI 보안대회 우승
과학/창업

한국팀, 미국 DARPA AI 보안대회 우승

편집부
입력
글로벌 사이버 방어 기술력 입증

라스베이거스, 2025년 8월 8일 

 

대한민국 연구진이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보안 경연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 ‘Team Atlanta’는 삼성리서치, KAIST, 포스텍, 그리고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Tech) 연구진이 연합한 국제팀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DEF CON 33 결선에서 세계 각국 강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상금은 400만 달러(약 56억 원)에 달한다.

사진 설명: 미국 라스베이거스 DEF CON 33 무대에서 DARPA AI 사이버 챌린지 우승팀 Team Atlanta가 400만 달러 수표를 수여받는 모습 (출처: DARPA)

대회에서 팀 애틀랜타는 주어진 70개의 보안 취약점 중 54개(77%)를 자동 탐지, 43개(61%)를 자동 패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패치 시간은 불과 45분으로, 기존 수개월 이상 소요되던 취약점 수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비공개로 삽입된 비주입형 취약점 18건 중 다수를 찾아내고 수정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DARPA와 공동 주관기관인 미국 첨단보건연구국(ARPA-H)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사이버 추론 시스템(CRS)"을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 전력망, 수도시설 등 국가 핵심 인프라의 보안 강화를 지원한다.

 

미국 IT 전문매체 Axios는 “Team Atlanta가 전례 없는 점수 차로 우승하며 한국 연구진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고, Infosecurity Magazine은 “이번 성과는 대회 기록을 넘어 실전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https://www.cc.gatech.edu/sites/default/files/images/main/2025/Team%20Atlanta%20Group%20Photo.jpg
DARPA 공식 사이트조지아공대 커뮤니케이션 웹페이지에 소개된 Team Atlanta의 단체 기념 촬영 사진

위 이미지는 DARPA 공식 사이트 및 조지아공대 커뮤니케이션 웹페이지에 소개된 Team Atlanta의 단체 기념 촬영 사진입니다. 이미지에는 Team Atlanta 연구진이 무대 위에 모여 함께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으며, 모두 회색 후디를 맞춰 입고 있어 연구진의 협업 분위기와 단결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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