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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유튜브 수익 30% 기부 약속…133만 구독자 앞에서 밝힌 ‘충주맨의 선택’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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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개설 사흘 만에 100만 돌파…“수익의 3할은 사회에 돌려주겠다”
충주맨 [사진제공 나무위키]
'충주맨'김선태 [사진제공 나무위키]

‘충주맨’으로 널리 알려진 전 충주시 주무관 김선태가 유튜브 채널 수익의 30%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태는 2026년 3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겠다”며 수익을 "본인 70%, 기부 30%"로 나누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3월 2일 채널을 개설했고, 불과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넘겼다. 8일 기준 채널 구독자는 약 133만 명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직자에서 크리에이터로…‘충주맨’의 새로운 출발


김선태는 충주시청에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맡으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홍보 채널을 예능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운영하며 주목받았고,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는 지난달 공직에서 사직한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첫 영상이 공개되자 여러 기관과 기업의 공식 계정들이 댓글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 문화 콘텐츠 계정 등 다양한 채널이 반응하면서 온라인에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확산됐다.


광고 문의 700건…“홍보 채널로 운영할 생각”


김선태는 영상에서 채널 개설 이후 광고 및 협업 문의가 약 700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채널을 통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람과 제품, 공익 활동, 기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는 홍보 중심 콘텐츠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혼자 할 때 더 집중력이 생기는 스타일”이라며 방송 활동보다는 유튜브 제작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부 콘텐츠는 자주 하지 않겠다”…솔직한 이유


수익 기부 계획을 밝히면서도 김선태는 기부를 콘텐츠로 과하게 소비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그는 “기부 콘텐츠를 너무 자주 하면 스스로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과하게 포장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부는 꾸준히 하되 이를 반복적으로 콘텐츠화하는 방식은 지양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기부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기보다 마음 편해지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빠르게 성장한 채널, 그 배경


김선태 채널의 빠른 성장에는 기존 팬층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에서 보여준 특유의 유머와 친근한 진행 방식이 이미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의 성공 사례로 알려지면서 브랜드와 기관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인 점도 채널 확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로운 방식의 공익 환원


김선태가 밝힌 수익 기부 계획은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구조는 최근 온라인 창작자들 사이에서도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다.
김선태 역시 채널 성장 과정에서 받은 관심과 지지를 기부라는 방식으로 나누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구독자를 높이는 마음으로”


영상 말미에서 그는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항상 구독자를 높이는 마음으로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말로 앞으로의 방향도 밝혔다.
빠른 성장 속에서도 낮은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다짐이다.


채널의 속도만큼 그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이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성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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