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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국가유공자 자녀 공부방 개선 위해 6억원 기부…“배움 이어갈 공간 만든다”

서정규 기자
입력
국가유공자 58가구 지원…디지털 학습기기·리모델링·체험 프로그램까지 확대
27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미래드림(Dream)방’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뱅크]
27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가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미래드림(Dream)방’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뱅크]

아이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작은 방 하나가, 때로는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된다. 

카카오뱅크가 올해도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6억원을 기부하며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카카오뱅크는 27일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자녀 지원 사업 ‘미래드림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렸으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드림방’은 국가유공자 가정 자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방 리모델링과 디지털 학습기기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58가구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다음 달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단열 공사 등 공부방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온라인 학습을 위한 디지털 기기도 함께 지원된다.


카카오뱅크가 올해까지 해당 사업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18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약 210가구의 학습 공간 개선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공간 개선에만 머물지 않는다. 참여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해외 문화 체험과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인 ‘미래드림캠프’도 운영된다. 

청소년 약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새로운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생활 지원 사업을 지속해오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국가보훈부 역시 생활 여건 개선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의 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가정의 교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책상 하나와 조용한 방 한 칸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꿈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 된다. 

올해도 이어진 작은 변화들이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내일에 조금 더 단단한 희망으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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