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2.5억 보’ 걸음으로 나눔 잇는다

봄길을 걷는 한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온기가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5월부터 두 달간 ‘2026년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민과 임직원이 함께 2억5000만 보 달성을 목표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목표를 달성하면 1억5000만원 규모의 기부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이를 사회공헌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억 보였던 목표를 올해 2억5000만 보로 상향하면서 참여 폭을 넓혔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포아브(FOAV)’를 통해 누구나 일상의 걸음을 기록하면 된다. 누적 걸음 수가 전체 목표에 반영되는 구조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가 달성되면, 임직원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온누리펀드’가 활용된다.
이 재원은 총 3개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나뉘어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규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캠페인 종료 후 걸음 수 랭킹 상위 40% 이내 참가자 중 7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건강 활동을 넘어선다. 공기업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일환으로,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민 참여 기반이라는 점에서 일방적 기부와는 다른 확장성을 가진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걸음은 가볍지만, 모이면 무게를 가진다. 이번 캠페인은 그 단순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