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조원 포용금융 가동…“서민·소상공인 재기의 사다리 놓는다”
![[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 인스타그램]](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529/1780001565391_436502460.jpg)
금융의 온기가 가장 필요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총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며 서민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
같은 날 하나자산운용도 미래 우주항공 인재 양성을 위해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힘을 보탰다.
하나금융은 28일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금융 양극화 완화를 위한 포용금융 로드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2조원 공급과 성실 상환 소상공인을 위한 1조원 규모 금융 지원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다음 달 ‘하나원큐중금리대출’을 출시한다.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연 5.5%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별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한 점도 접근성을 높였다.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해 온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도 마련됐다.
기존 대출을 꾸준히 갚아온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무보증 신용대출을 지원하며, 최저 연 4.5% 금리가 적용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도 포함됐다.
하나금융은 총 2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약 1만4000좌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멸시효 연장 없이 정리하는 방식으로, 장기 채무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활동 복귀를 돕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통신 정보와 카드 가맹점 정보 등에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계층의 제도권 금융 진입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청년층 주거 안전망 강화도 이어진다.
하나손해보험과 함께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출시하고, 전세자금대출 신규 이용 청년 3만명에게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사기와 권리 침해로 인한 임차보증금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함영주 회장은 “포용금융은 단순 지원이 아니라 서민 삶에 온기를 더하는 금융의 본질적 역할”이라며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재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이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 우주항공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하나자산운용]](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529/1780001829823_353905790.jpg)
같은 날 하나자산운용은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 1억원 규모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국내 우주항공 연구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부금은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 운용보수 일부로 마련됐으며, 풍동 건물 증축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실제 산업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태우는 “미래 산업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과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이 함께 이어진 이날 행보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어려운 이들의 재기를 돕는 금융과 미래 산업을 키우는 투자가 맞물리며, 사회 곳곳에 조금 더 단단한 희망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