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두 딸 태어난 뒤 시작한 약속…사비 50억으로 아픈 아이들 치료비 지원
![박진영(朴軫永, 1971년 12월 13일 ~ )은 대한민국의 가수 및 연예기획자이다.[사진제공 나무위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726/1785055006597_706632129.jpg)
2020년부터 EDM 프로젝트 통해 10개국 4,372명 치료 지원 "병원에 가서 이 돈을 써달라"
가수 박진영이 2020년부터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 사비 50억 원을 기부해 온 사실이 공개됐다. ]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EDM(Every Dream Matters)'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과 함께 기부 활동의 배경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운동을 마친 뒤 회사로 출근해 가장 먼저 기부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주제는 음반이나 공연이 아닌 치료비 지원 사업이었다.
그는 "딸들이 태어난 뒤 치료비가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다"며
"회사 비용과 사비를 함께 보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DM은 'Every Dream Matters'의 약자로, 모든 아이의 꿈은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아동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협력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진영은 "전국 병원 곳곳에 기부금을 적립해 두고, 경제적 어려움이 확인되면 치료비를 지원한다"며 "병원에 가서 이 돈을 꼭 써달라. 그래야 더 많은 지원을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요한 순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뜻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EDM 프로젝트는 2020년 시작 이후 10개국에서 모두 4,372명의 아이들을 지원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100억1,000만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박진영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약 50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의 말미에는 기부 원칙도 밝혔다.
박진영은 "기부는 항상 가장 도움이 절실한 사람부터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원의 규모보다 우선순위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은 한마디였다.
박진영은 2013년 재혼했으며 2019년과 2020년 두 딸을 얻었다.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시작된 작은 결심이 수년간 이어지며
국내외 수천 명의 아이들에게 치료 기회를 전하는 활동으로 확장된 과정을 담담하게 비췄다.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보다 오래 남는 것은 기록되지 않은 시간들일 때가 있다.
이날 공개된 회의실의 풍경은 한 사람의 선택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내일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조용한 숫자로 보여주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