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웃음의 마지막은 1억원 기부”…‘차쥐뿔’ 마침표 찍은 이영지
![이영지(2002년 9월 10일~)는 대한민국의 래퍼이다.[사진제공 나무위키]](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0906/1788690161089_313607019.jpg)
술잔을 앞에 두고 스타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을 선사했던 ‘차쥐뿔’. 그 마지막에는 나눔이 있었다.
가수 이영지가 약 4년간 진행한 유튜브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을 마무리하며 총 1억원을 기부했다. 수해 피해 이웃과 명절을 앞둔 어르신들을 위해 각각 5000만원을 내놓았다.
지난 4일 공개된 ‘차쥐뿔’ 마지막 영상 ‘안녕, 나의 오랜 친구들’에는 2022년 첫 촬영부터 지난 8월 28일 마지막 촬영까지의 시간이 담겼다.
아이브 안유진,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카리나, 엑소 도경수, 배우 신민아·박보영·한소희 등 프로그램을 찾았던 게스트들의 모습도 다시 등장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열린 회식에서는 ‘차쥐뿔’다운 장면도 나왔다. 2026년 하반기 금주를 선언한 이영지는 스태프들과 잔을 들고 건배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두 곳을 향한 기부가 공개됐다.
이영지는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난으로 생활 터전에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성금이다.
나머지 5000만원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어르신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억원은 프로그램 제작비나 외부 후원금이 아닌 이영지의 개인 사비로 마련됐다는 사실이 영상 자막을 통해 알려졌다.
‘차쥐뿔’은 2022년 시작해 스타 게스트가 이영지와 술과 음식을 나누며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4년 동안 수많은 스타가 다녀간 프로그램은 마지막 회에서 출연자나 조회수가 아닌 기부처 두 곳의 이름을 남겼다.
이영지는 마지막 인사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가 많이 생긴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은 앞으로도 채널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전했다.
그리고 특유의 방식으로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
“안녕! 나 이제 술 안 먹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