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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롯데백화점, 이주민 주거 개선부터 마음돌봄까지…지속되는 ‘사람 중심 나눔’

전미수 기자
입력
세종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에 ‘러브하우스’ 100호 개소 롯데백화점은 10년간 100억 기부로 사회공헌 선순환 확대
지난 27일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맨좌측)가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에서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100호 달성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롯데건설]
지난 27일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맨좌측)가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에서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100호 달성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롯데건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민다.”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100호를 개소했다. 

같은 날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 10주년을 맞아 누적 100억원 규모의 기부 성과를 공개하며 마음건강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롯데 계열사들이 주거 환경 개선과 심리 돌봄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을 싣고 있다.


“급여 기부가 희망으로”…롯데건설, 이주민 위한 러브하우스 100호


롯데건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 시설 개선 봉사활동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이주민과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은 센터 내부 청소와 블라인드·문 설치 등 개보수 작업을 직접 진행했으며, 외국인 이주민 아동들에게 간식도 전달했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롯데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1대 3 매칭 그랜트’ 제도를 기반으로 한다. 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그 세 배의 금액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주노동자와 가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며 “건설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올레길에서 진행한 2026년 롯데백화점 동행 워크숍 ESG 플로깅 체험 단체사진.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제주도 성산일출봉 올레길에서 진행한 2026년 롯데백화점 동행 워크숍 ESG 플로깅 체험 단체사진.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마음돌봄’ 사회공헌으로 10년간 100억원 기부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리조이스는 2017년 여성 감정노동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후 2022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마음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회 구성원을 응원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 수원 등 전국 4개 거점에서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 서비스를 일반 상담소 대비 절반 수준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70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무료 심리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상담소 운영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감정노동과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숫자를 넘어 사람을 남기는 사회공헌


롯데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 건설 현장에서는 이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유통 현장에서는 지친 마음을 돌보는 방식으로 지원의 방향을 넓혀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고,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은 결국 사람을 향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롯데가 이어가는 나눔의 기록은 숫자 이상의 의미로 지역사회 곳곳에 남고 있다.

전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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