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1만4266명의 포인트가 3억 원으로…네팔 수해 복구 힘 보탠 현대백화점
![네팔 수해 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양명성(왼쪽)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와 마희자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사진제공 현대백화점]](https://santanews.cdn.presscon.ai/prod/140/images/20261005/1791126175222_560622501.jpg)
고객들이 일상에서 모은 포인트가 네팔 수해 지역의 집을 다시 세우는 데 쓰이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네팔 홍수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주거시설 재건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3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고객들의 참여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네팔 수해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17일 동안 참여한 고객은 1만4266명. 이들이 기부한 포인트는 모두 5000만 포인트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내놓은 금액만큼 회사가 보태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5000만 원을 추가해 1억 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마련한 2억 원이 더해졌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네팔 수해 구호를 위한 패션 상품 할인 행사를 열었고, 행사 수익금 2억 원을 기부금에 보탰다.
고객의 포인트에서 시작된 5000만 원이 회사의 매칭 기부로 1억 원이 되고, 다시 행사 수익금이 합쳐지면서 최종 성금은 3억 원으로 늘었다.
성금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본사에서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와 마희자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이 참석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주거환경 개선과 재난 피해 지역의 주거 복구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전달된 3억 원은 네팔 홍수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들의 주거시설을 다시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나누고 구호 취지에 함께해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네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놓은 포인트는 크기가 달랐지만 1만4266명이 함께하자 5000만 포인트가 됐다. 현대백화점이 그만큼을 보태고 행사 수익금까지 더하면서 3억 원이 됐다.
그렇게 모인 돈은 이제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의 집을 다시 세우는 데 쓰인다.
